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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나들이] 카페 대너리스 & 목향원
    푸드/맛집 2022. 8. 10. 17:14

    태풍으로 비가 쏟아지고 있지만 가족들과 휴가겸 남양주로 나들이를 떠났다.

    북한강 뷰를 따라 카페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카페 대너리스를 가보기로 했다.

    식집사인 나의 취향을 알아서 인지 플랜테리어로 꾸며진 예쁜 카페를 추천했다.

     

     

     

     

    입구부터 플렌테리어 물씬 풍기며 3층 건물 전체를 담쟁이덩굴이 가득 덮고있었다.

    1층은 카페 카운터가 있고 케잌과 빵도 판매했다. 커피와 디저트의 가격은 대부분

    8~9천원이었고 평일인데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다.

     

     

     

     

     

    지하1층엔 키친이 있었고 레스토랑도 운영해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었다.

    내부는 노출 콘크리트와 스타코를 사용해 모던한 느낌이 더 강했고 찬 느낌을 상쇄

    시키기 위해 일부 브릭을 사용했다. 또 우드 소재의 가구와 소품을 배치해 따뜻하고

    운치있게 보였다.

     

     

     

     

    지하1층과 연결된 정원은 북한강이 탁 트인 뷰가 정말 멋진 곳이었다.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사람들 대부분 정원에서 북한강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셨을 거라고 한다.

     

     

     

     

    1층 화장실 앞도 아기자기 조경으로 작은 분수대에서 물이 졸졸 나오게 꾸몄다.

     

     

     

     

    저녁시간이 되어 식사를 위해 이동하는데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기 시작했다.

    남양주에만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나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서울은 난리였다.

    집에 돌아가는 길에 보니 한강 수위가 올라와 경찰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었다.

     

     

     

     

    목향원은 아늑한 한국적 분위기의 한식당이고 석쇠불고기 쌈밥정식이 메인이다.

    한적한 곳에 내부도 넓직해 단체 손님이나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주문은 1인1식 가격은 17,000원이다. 음식은 정갈했고 잡곡 떡밥이 좀 특이했다.

     

    비오는 날씨를 그닥 좋아하진 않는데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서인지 칙칙하기

    보다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꼈다.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줄기가 시원하니 답답한

    마음을 쓸어내려주는거 같았다. 현대식 건물에서는 느낄 수 없는 처마의 특별함이

    나도 모르게 멍하니 바라보게 만들었다. 영상을 준비하였으니 미리보기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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