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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슈밥의 제4차 산업혁명 더 넥스트(완독)서재 2021. 11. 20. 14:41
프롤로그
주식을 공부하면서 가치라는 단어가 새롭게 다가온다.
이전까지 내가 생각하는 가치는 돈으로 살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으로 분류되었다.
그리고 새로운 가치는 미래의 가능성이라는 잠재적 가치 영역이 추가되었다.
나는 물건을 까다롭게 고르기 때문에 주변에서 물건을 잘 고른다는 말을 듣곤했다.
하지만 그렇게 까다롭게 고르고도 나중에 '이걸 왜 샀지'하고 생각하게 하는 것들은
잠재적 가치를 계산할 줄 몰랐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계산하는 잠재적 가치는 지극히 직관적인 운이기에 수치화하기 힘들다.
잠재적 가치를 수치화 하려면 엄청난 양의 공부와 노력이 필요하다.
주식으로 돈을 벌기 위해, 또 다가올 미래를 위해 제4차 산업혁명이 궁금해졌다.
새로운 리더십의 등장
제4차 산업혁명은 새로운 형태의 리더십이 등장하는데 이것을 '시스템 리더십'
이라고 한다. 이전 방식이 위에서 아래로 전해지는 리더십이라면 새로운 리더십은
글로벌 사회의 모든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를 이끌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단과 소통해야 한다.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 기술군
인공지능, 로봇공학, 적층제조기술(3D 프린팅), 신경기술, 생명공학, 가상현실,
증강현실, 신소재, 에너지기술 등
아날로그의 디지털화
우리가 눈으로 보고 만지던 물리적인 것들이 점점 비물질화·디지털화 되고 있다.
예를들면 아날로그적인 카세트 테이프가 MP3의 디지털로 바뀌고, 물리적으로
접촉해야 음악을 들을 수 있었던 이어폰은 블루투스 기능으로 전선이 사라졌다.
케이블로 연결되었던 전화나 인터넷도 이제는 무선으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
이어 등장한 사물인터넷(IOT)은 앱만 있으면 뭐든 켜고 끄는게 가능해졌다.
제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될 신기술
인공지능, 분산원장기술, 새로운 컴퓨팅 기술
독점에 가까운 인터넷 기반 산업군
구글: 글로벌 검색엔진 시장의 90%
페이스북: 모바일 소셜 트래픽의 77%
아마존: 전자책 시장의 75%
미래에는 스스로 학습하는 알고리즘이 서로 담합하여 스스로 진화하는 초지능을
지닌 인공지능이 출현할 것이고 이를 선점한자가 시장을 지배한다고 경고했다.
인간 중심의 산업혁명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술이 인간의 존엄성을 위협한다는 공포감이 늘 도사린다.
그래서 기술은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권한을 주고 인간을 위한 기술로 개발
되어야 하며 가치를 기술의 필수 요소로 대하기를 주장한다.
기술과 가치
만약 우리가 스스로를 알지 못한다면 우리가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는지 기계는
알 수 있을까? 우리는 이상향에 부합하는 기술을 만들기 전에 우리들이 가치있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 정의해야만 한다. 가치를 정하지 않고 기술을 개발한다면
결코 인간의 안녕을 바랄 수 없을지도 모른다.
가치가 분명하게 정립되지 않은 기술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자율 시스템, 신경기술, 알고리즘
과학의 목적
양날의 검과 같이 과학이 활용되는데 과학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낸다.
과학의 목적은 인류에 공헌할 순수한 내재 가치를 지닌 지식들이다.
다이너마이트가 발명될 때 결코 전쟁의 살상무기로 개발되지 않았다.
사회적 저항
사회의 우선순위를 기술이 침해함에도 개발자들이 밀어붙일 때 저항이 일어난다.
대중에 거센 반발에 부딪힐 때 무엇에 대한 반발인지 조사하면, 사회의 가치와
기술이 내포한 가치가 어떻게 다르고 서로 어떻게 충돌하는지 알 수 있다.
기술의 정의
모든 기술은 정치적이다. 기술은 개발과 활용의 모든 단계에서 사회적 가치의
총체이며 타협의 결과물이다.
기술의 영향
기술의 발전으로 가사노동의 부담이 줄어들고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 가사노동을 분담해야 했던 대가족의 구성원은 점점 핵가족화 되었다.
빨래는 세탁기가 해주고 청소는 청소기로 빠르게 해결하며 밥은 압력밥솥이
몇 분만에 만들어 낸다. 가사노동 시간이 줄어드니 밖에서 돈 벌 시간이 많아졌다.
기술에 소외된 사람들
세계 인구의 3분의 1(24억 명)은 아직도 깨끗한 식수를 제공받지 못하며,
세계 인구의 6분의 1(12억 명)은 전기도 없이 농사를 지으며 생활하고 있다.
지식의 빈부 격차
지식이 축적된 곳은 지난 세기 엄청난 발전과 함께 부유한 나라가 되었지만
그러지 못한 곳의 삶의 질은 형편없을뿐만 아니라 가난이 계속 대물림 되었다.
축적된 지식이 엄청난 소득 격차를 만들어 낸 것이다.
국가 발전
교육제도가 잘 된 나라, 소득이 큰 나라, 인프라가 갖춰진 나라, 다양한 언어를
접할 수 있는 나라, 많은 양의 콘텐츠를 보유한 나라에 권력이 집중될 것이다.
블록체인(분산원장기술)
국가의 개입을 받지 않는 그러므로 자율적인 개인간의 무한 경쟁 시대의 도래
금융부터 투표, 상품제조 방식 등 모든 것이 투명하고 자동적으로 운영되는 방식
블록체인의 혁신
1_위·변조나 이중 지불의 위험 없이 검증된 가치를 전송한다.
2_신뢰기관 없이도 투명성, 확실성, 불변성을 보장한다.
3_인간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자동적 거래, 추적, 검증을 할 수 있다.
4_기본적인 소프트웨어, 저장소, 연결망만 있으면 간편하게 활성된다.
블록체인 정리
1_블록체인 기술은 디지털 기록과 정보를 안정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해주는
디지털 분산원장기술이다. 이런 기록들은 허위로 복사될 수 없기에 해당 디지털
기록과 정보의 가치를 유지해준다.
2_블록체인은 시스템을 유지하는 중앙 기관이 없기 때문에 분산화를 더욱 촉진한다.
대신 블록체인 기술은 다양한 당사자들로 하여금 선의로 행동하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수학적으로 시스템이 해킹될 가능성이 없다.
3_블록체인 기술은 암호화폐, 디지털ID, 암호화 기술과 디지털 식별자를 활용한
제품 이력의 추적, 그리고 가상의 제품이나 현실의 제품의 출처를 검증해 진품인지
아닌지를 확인해야 하는 분야에서 유용하다. 이런 자산의 검증 가능성은 디지털기기,
서비스 그리고 응용 프로그램의 사용자로서 우리가 만들어내는 데이터와 완전하게
새로운 방식으로 관계를 맺게 한다.
4_블록체인 기술은 대규모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해결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하는 개인이나 소규모 단체 들 전통적으로 경제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혜택을
나눠주는 데 도움이 된다.
5_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과제들에는 법률적 모호성, 블록체인 관련 인프라, 표준의
부재, 물리적 제품의 최종 배달 문제, 그리고 국가·국제 데이터 규제가 있다.
예를 들어 암호화폐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환경문제, 범죄 조직의 악용,
분쟁 처리 방식과 같은 해결되지 않은 외부효과가 있다.
IOT(사물인터넷)
나는 IOT를 사물신경이라고 부르고 싶다. 왜냐하면 미래에는 사물과 사물이
서로 연결되어 서로의 정보를 확인하며 피드백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치 사람의 신경망과 비슷해질것 같다. 물론 AI 기술도 융합되야 할 것이다.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
항공사는 비행기를 사들일 때 엄청난 돈을 지불하고도 매년 유지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지금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적자를 면치 못한다. 항공사에서는 유지비를
덜기 위해 그동안 쌓았던 데이터와 브랜드를 이용하여 임대 사업을 추진하였고
제트 엔진까지 임대하면서 비행기를 소유하지 않고 보수는 제조사에 맡기어
오히려 유지부분에 신뢰도는 높히고 항공사는 서비스 부분을 개선할 수 있었다.
비지니스 기회
예상치 못한 상관관계와 기회를 찾기 위해 겉으로 보기에는 서로 관계가 없는 데이터를
연결하는 사람들. 컴퓨팅 기술이 뛰어나고 비용도 높지 않은 지금 같은 시기가
진입 비용이 낮은만큼 기회를 찾아 나설 만하다.
사이버 보안
미래에는 IOT가 컴퓨터나 TV처럼 생활에 깊이 파고들고 친숙해 질 것이다.
그러나 보안에 대해 완전한 대비책을 마련하지 못해 해킹에 노출되어 있다.
모든 사물이 연결된 IOT가 해킹당한다면 사물에게 테러 당할지도 모를 일이다.
미래에 필요한 능력
-프로그래밍
-디자인
-유지보수와 관련된 창의적 능력
-문제 해결 능력
미래를 이끄는 기업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IBM
-구글
-딥마인드
글로벌 기업들이 앞 다퉈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서로 파트너쉽을 맺고있다.
인공지능의 진정한 활용
인공지능은 인간의 목적을 극대화 하는데 쓰이지만 인간의 목적이 무엇인지는
알지 못한다. 인간의 목적이 잘 못 되거나 바뀔 때 인공지능은 맹목적으로 인간의
목적을 따르기 보다 진정한 목표와 가치가 무엇인지 학습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가능해 진다면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해를 가할 때 스스로 전원 버튼을
누르고 소멸할 수 있게 된다.
미래 개인 수공업?
미래에는 옷, 전자제품, 가구등 개인 용품들을 집에서 디지털 소스를 스캔하여
3D 프린터로 만들 수 있다. 디지털 소스를 개발한다면 얼마든지 사고 팔수 있다.
최첨단 기술 드론
드론이 처음 나왔을 때 비행 장남감처럼 조작이 쉽다보니 일반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개인 소유가 증가했고 항공법 및 사생활 침해 문제로 법적 제제가
걸렸다. 드론의 잠재력은 선의로도 악의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가 해결된다면 상용화 되어 생활에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드론은 항공우주기술, 첨단소재과학, 로봇공학, 자동화기술이 융합된 결과다.
생명공학 분야
-진단학
-치료학
-게놈약학(유전자가 약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연구)
위의 생명공학 분야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신경기술
신경기술이란 인간의 뇌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제공하는 다양한 기술
정보를 추출하고, 감각을 확대하며, 행동을 변화시키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다.
미래에는 자신의 지식이나 경험을 저작권으로 등록하여 보관할 것이다.
신경기술 이용
화학물질을 이용해 생각을 세밀하게 해독하거나 뇌의 오류를 개선하는 것
뇌의 화학물질 변화를 통해 행동에 영향을 주어 치료 목적으로 쓰이는 것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나는 가상현실보다 증강현실에 비중을 두고있다.
가상현실은 현재 게임등의 소프트웨어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현실과 같은 혹은 또 다른 세계 구현이 이미 가능하다.
하지만 증강현실은 현실을 바탕으로 기술적인 발전이 부족한 상태다.
증강현실이 상용화 된다면 핸드폰과 컴퓨터의 역할을 대체할 것이다.
구글의 구글글래스나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 개발이 진행되는 이유다.
가상현실의 활용
가상현실은 현실을 디지털화 한다.
영상, 소리, 감각까지 정확히 수치화된 공간이다.
미래에 픽사의 월-E처럼 인간이 창의력을 상실하고 수동적인 소비자로 전락한다는
우려의 목소리에 대해 가상현실은 창의적인 도구가 될거라 이야기 한다.
증강현실 법규
증강현실 글래스는 인간의 이동 범위에 따라 CCTV 같은 역할이 되면서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당하게 된다.
신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새로운 법규가 정의되야 한다.
증강현실이 상용화되면 글래스나 렌즈 없는 삶을 상상하기 힘들 것이다.
우주 의료기술
먼 미래에는 우주여행을 하는일이 가능할 것인데 무중력이나 미세중력에 영향을
받아 인간의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우주에서 의료기술에 대한 연구가 진행중이고
연구의 성과가 지구에서의 암이나 질병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새로운 석유
제4차 산업혁명의 신에너지로 데이터를 석유에 비유하고 있다.
잠재적 데이터를 정제하여 활용하면 사업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인프라에 투자하고 개발해야 한다.
예를들면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의 플랫폼이다.
제4차 산업혁명의 정리
제조업의 미래: 중소기업 생산의 혁신
협약의 미래: 인공지능과 머신 러닝/ 블록체인과 분산원장기술
이동의 미래: 자율 주행 자동차/ 민간용 드론
국제 무역과 투자의 미래: 디지털 무역과 국가 간 데이터 흐름
자연과 천연자원의 미래: 새로운 비전의 해양
디지털 경제와 사회의 미래: 사물인터넷과 커넥티드 디바이스
건강과 헬스케어의 미래: 정밀의료
에필로그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미래의 가능성에 대해 정리해 봤다.
기술이 편리하고 효율적인것은 맞지만 그에 따른 비싼 값과 사회적 가치와의
충돌에 대해 회의감을 느끼며 기술이 활용되는데 이중적인 면모를 갖게된다.
어릴적에는 기술에 열광하며 디지털화를 외첬지만 어른이 되어가는 시점에는
우리 아이들이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잃어버리고 기계처럼 디지털화가 될까봐
혹은 우리 세대도 점점 그렇게 되어감에 기술의 가치와 중요성을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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