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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호야 식물마켓 & 밤비노 바리에가타글쓰기 2022. 10. 27. 17:35
식물마켓 꼭 가보고 싶었는데 지방에서 열리는 경우가 많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방문하기는 조금 어려운거 같다. 서울에서 열리면 꼭 가봐야지 하다가 인사동에서
마이호야 식물마켓이 열려 처음으로 방문해 보았다. 호야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실물로 희귀호야를 보는 일이 흔하진 않을테니 호야가 얼마나 많을지 기대됐다.
야외 입구 들어가는 길에 호야가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었는데 크기 · 모양 · 색깔이
다양했다. 마틸드 · 웨이티 · 에스키모 · 하와이 · 리네아리스 · 벨라 정도는 알았고
처음보는 호야들도 있었다. 아마도 셀러님들의 소장용 호야들이 나온거 같았다.
내부는 카페에서 행사중이었고 여유롭게 커피도 즐기며 식물구경을 할 수 있었다.
호야는 뭔가 서울 깍쟁이스러운 느낌이 드는데 작고 예쁜 토분에 여리한 한줄기의
호야는 도시적이고 모던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래서 서울에서 열린것일까..?
기왕간거 마음에 드는 호야가 있으면 구매해보려 했지만 늦은 오후에 방문해서인지
호야가 많이 빠진거 같았다. 저렴한 호야는 보이질 않았고 가격도 생각보다 비쌌다.
호야 식물마켓인데 호야보다 곁다리 관엽에 눈낄이 더 많이 가는게 아니겠는가..
지갑이 쉽게 열리질 않는걸 보면서 '나는 관엽을 좋아하는구나'라고 깨달아 버렸다.
무늬 싱고니움이 생기니 무늬 프라이덱이 갖고 싶고 알보를 들이니 밤비노가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사실 이 모든 식물이 내 위시리스트에 있었던 식물들이긴 하다.
고가의 식물이 알보처럼 문제가 생길까봐 들이는게 쉽지가 않은데 무늬 프라이덱이
잘 자라주어서 생각보다 알로카시아가 나한테 잘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애 첫 식물마켓 후기와 밤비노 바리에가타 소개하는 영상 많은 시청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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