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 볶음면

신제품은 궁금해서 꼭 먹어보는 1인이기에 신라면 볶음면을 지나칠 수가 없었다.

언제 출시 되었는지 살펴보니 21년 7월 17일.. 나는 왜 그동안 보지 못했을까?

불닭 볶음면이랑 비슷한가(?)라는 생각으로 신라면의 매운맛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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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법은 짜파게티+비빔면..

면과 후레이크를 끓이고 물을 뺀 다음 분말스프와 기름을 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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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시식을 하고 뇌에 큰 충격을 받았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안드로메다 맛이었다..

내 미각을 의심하며 부모님께 물어보니,

맛 없는거 겨우 드셨다는 한마디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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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스파게티 첫시식 때도 큰 충격이었는데

농심 신라면 볶음면에서 데자뷰를 느끼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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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되면 개발자들은 무슨 생각으로 제품을 출시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유튜브에 떠돌아 다니는 개발썰이 있길래 보았더니 맛 표현 하기가 힘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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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을 간단히 설명하면..

매운 고추기름으로 볶은 비빔면을 먹는 기분

그냥 맵기만 하니 단맛이라곤 느낄 수가 없었다.

신라면 스프맛이 약간 나긴하지만..

중국 음식에서 느낄 수 있는 그 오묘한 너끼함

중국인들은 과연 이 맛을 어떻게 느낄까?

대중적인 한국인의 입맛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데코를 위해서 깨와 대파를 넣은게 다행이었다.

필히 야채가 함께 있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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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건더기와 한자(辛) 어묵의 비주얼은 좋았다만

충격적인 맛이 잊혀지지가 않아서 남은것을 어찌할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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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을 그냥 볶아서 볶음면을 해먹는게 더 맛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볶음면이 맹숭맹숭해서 신라면 자체의 칼칼한 맛이 부족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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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를 쓸까말까도 고민하다가 그냥 솔직하게 작성했다.

불닭 볶음면은 맵긴해도 맛은 있는데 신라면 볶음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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